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장관을 배임 교사·업무방해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18일 열립니다.
앞서 대전지검은 지난 6월 30일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백 전 장관이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배임 행위를 교사한 혐의도 적용하려고 했지만, 김오수 검찰총장은 기소를 보류하고 수사심의위를 소집해 기소 여부를 판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통상 수사심의
이에 대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검찰청은 "하반기 검찰 인사와 코로나19 단계 격상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