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11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 선생의 후손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독립유공자 푯말이 붙은 우편함을 파손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불상의 용의자는 지난 8일 새벽 3시께 강 선생의 후손이 거주하는 인천의 한 아파트의 우편함을 훼손하고 반송우편물을 가득 채워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독립유공자의 경우 거주지 우편함에 '독립유공자의 집', '당신의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이 붙어 있다.
때문에 경찰은 독립유공자를 노린 표적 범행이 아닌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해 지문 감식 및 유전자(DNA) 검사를 진행한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CC
지난 1978년 정부는 건국포장을 강 선생에게 수여했다. 사후인 1990년엔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평북 창성군에서 3·1운동을 이끌었다. 이후엔 만주로 향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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