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한국대표팀이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한금융그룹은 9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격려금 2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매 경기 투혼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부상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2018년 한국배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측은 이후부터 남녀배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과 해외 코치진 영입,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 타이틀 후원 등을 지원해왔다.
신한금융의 지원으로 여자배구 대표팀이 받는 포상금은 총 6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측이 지급하는 2억원 외에도 대표팀은 한국배구협회에서 2억원, 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달 8일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0대3으로 패했다. 45년 만의 메달을 향한 도전은 아쉽게 끝났지만,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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