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1,704명…수도권 4단계 '22일'까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끝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기는 날이 오늘(6일)로 꼬박 31일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7,406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으로 31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감염은 총 1,640명입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60명 ▲인천 101명 ▲경기 451명으로 총 1,012명이며 전체 신규 확진자 수의 6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5명 ▲대구 83명 ▲광주 13명 ▲대전 50명 ▲울산 23명 ▲세종 15명 ▲강원 26명 ▲충북 38명 ▲충남 52명 ▲전북 33명 ▲전남 24명 ▲경북 52명 ▲경남 98명 ▲제주 16명으로 총 628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4명으로 이날로 국외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12,2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2,11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으로 전날보다 7명 더 늘었습니다.

현재 23,241명이 격리 중에 있으며 182,052명은 격리 해제됐습니다.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연장

정부는 현행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며 거리두기 재연장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오는 22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 6명,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