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로 하며 칼을 빼 들었습니다.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이 A씨와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 수백 명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상에 게시된 악성 댓글 게시자 270∼290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고소 대상에는 손씨 죽음과 관련해 A씨가 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포털뉴
A씨 측은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악성 댓글에도 계속 고소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