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오후 내륙 강한 소나기

【 앵커멘트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입니다.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폭염 상황 들어봅니다. 조노을 캐스터, 전해주시죠.

<오프닝>네, 이번 주말이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라는 사실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폭염에 타들어가는 우리 마음도 모르고, 곳곳에서는 코스모스가 피었다고 하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이곳에 10분 정도 서 있었는데 벌써 마스크 안으로는 뜨거운 공기가 가득합니다.

<불쾌지수>오늘은 옆 사람과의 대화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전국의 불쾌지수 매우 높음 수준으로 이 정도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폭염특보>한여름에도 이불을 덮고 잘 수 있다는 태백에도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현재 전국에 빠짐없이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푹푹 찌는 더위>현재 서울의 기온 32.6도지만 체감온도는 33도를 넘어섰고요. 강릉 36도, 대구도 벌써 34도를 웃돌았습니다. 체감온도는 실제 보이는 기온보다도 더 높습니다.

<소나기>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내륙을 따라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양은 5에서 6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며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고>앞으로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 최고 기온 34도까지 올라서겠고, 대전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가 예상됩니다.

<주간>절기상 입추인 이번 주말에는 오후에 강원과 충북, 남부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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