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가 주변에서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보셨을 텐데요.
최근 충북 청주에 문을 연 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재해로부터 대처법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내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교관 설명에 따라 최대한 몸을 낮추고, 통로를 따라 대피합니다.
이번에는 완강기를 이용해 건물 밖으로 탈출합니다.
소화기 작동법부터, 탈출 방법까지 다양한 화재 상황을 재현한 공간에서 대응법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정호 / 충북 증평군
- "학교에서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이 더 오래 기억할 거 같습니다."
지진 체험 시설에서는 진도 7.5의 강진 상황이 발생합니다.
건물은 물론 주방 집기들이 흔들리자 탁자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감쌉니다.
지난달 충북 청주에 문을 연 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 재해로부터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진을 비롯해 화재와 생활, 어린이안전 주제로 꾸며진 5개 체험장에 20개의 체험 공간이 갖춰져 있습니다.
공간마다 전문 소방공무원 교관이 배치돼 체험학습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은숙 / 충북안전체험관 교관
- "안전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문화 가정이나 노인, 장애인 등 모두가 함께 안전에 대해서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는…."
충북도는 내년 10월까지 수난 체험관을 개관해 지역을 안전 체험 복합타운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yhkim@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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