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보다 51명 증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감염이 1,717명이며 해외 유입이 59명에 이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1명 △인천 89명 △경기 475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1,025명이 나왔습니다. 총 확진자 수의 59.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11명 △대구 120명 △광주 17명 △대전 70명 △울산 13명 △세종 14명 △강원 30명 △충북 45명 △충남 70명 △전북 19명 △전남 20명 △경북 59명 △경남 81명 △제주 23명으로 총 692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692명이 나온 것은 4차 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특히 대구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으로 집계되며 1차 대유행 후반부인 지난해 3월 19일 이후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대구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수성구 욱수동 M교회와 관련돼 있으며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으로 3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10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청해부대 272명 모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지 않은 상황 속에서 방역 당국은 내일(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 4단계를 2주 동안 재연장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