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 건물 A타워 해당 층 근무자 재택근무 전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이 무더기로 나와 2주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해당 층은 폐쇄에 돌입합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임직원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2일)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입니다. 더욱이 일부 인원이 검사 결과를 아직 대기 중이기에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R5 건물 A타워는 이날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층은 2주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해당 층 근무자 전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을 찾아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으로, 2차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