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 후, 20일 만에 숨져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최근 4차 대유행과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어 사망으로 이어진 첫 사례도 나왔습니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면역형성 기간인 14일 이상 지난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1천1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누적 집계치 779명과 비교해, 일주일 새 353명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접종 10만 명당 확진 비율도 14.1명에서 1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58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이어 화이자 284명, 아스트라제네카 254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1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돌파감염 후 사망한 사례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6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위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8명으로, 전체 돌파감염 추정 사례의 0.7%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돌파 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243명 중 150명(61.7%)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는 델타형 128명, 알파형 21명, 베타형 1명이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