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96.7% 백신 미접종자…"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예방접종,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과 사망 예방 가능"

올해 5~6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6.7%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5~6월 발생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백신접종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정 단장 "확진자 가운데 확진 후 관찰 기간 28일이 경과한 3만4천954명의 접종력을 확인한 결과 미접종자는 96.7%(3만3천797명)였다"며 "1차 접종 완료자는 3%(1천58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0.3%(99명)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중증 및 사망자 중 93.5%(779명 중 728명)가 백신 미접종자"라며 "연령별로는 60세 미만에서 99.2%(258명 중 256명)가, 60세 이상에서는 90.6%(521명 중 472명)가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정 단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예방접종은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