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남 예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멜론 브랜드인 '케이멜론' 수확이 한창입니다.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충남 예산군이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예산의 한 비닐하우스입니다.
줄기마다 탐스럽게 익은 멜론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농민들마다 잘 익은 멜론만을 골라 상자에 담자 금세 한가득입니다.
멜론의 왕, 한국 멜론이라는 의미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멜론 브랜드인 '케이멜론'입니다.
충남 예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 배수가 잘돼 있어 멜론을 재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순동 / 멜론 재배 농가
- "아삭거리는 식감도 굉장히 좋고 어른, 아이 다 드실 수 있는 맛좋은 멜론입니다."
수확한 멜론은 선별장으로 옮겨져 크기별로 나뉩니다.
당도는 14브릭스 이상, 까다로운 선별과정 덕분에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확한 멜론은 주로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팔려나가는데, 물량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지난해 21곳의 농가가 74톤의 멜론을 생산해 2억 2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맹영주 / 충남 예산군 농정유통과 유통지원팀장
- "일부 농가에 자동 환기와 이중 보온 시설 지원, 생산자 조직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케이멜론을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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