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오후부터는 상황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비구름대가 지역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90mm이상으로 지역적으로 강수의 편차도 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에 차차 그치겠지만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2>당분간 이렇게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밤사이 예상되는 강수량은 5~50mm입니다.
<3>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내려가면 좋을텐데폭염은 여전하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 30도, 순천과 경주33도, 양산은 34도까지 치솟으면서 특히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무척이나 덥겠습니다.
<4>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예보되어있어 비가 내리는 지역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며 찜통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낮의 열기가 식지 못한 채로 밤에도 25도 이상을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현재>현재기온은 서울이 25.3도, 강릉 26.5도, 여수는 27도를 웃돌며 이른 아침에도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로징>이번주는 무더위 속에 비 소식도 잦습니다. 우산 잘 챙겨주시고 습도 높은 더위에 지치지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건강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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