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2명으로 2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설게 확실한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어젯밤 수십 명이 노마스크로 호텔 풀파티를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십 명이 거리두기 없이 파티를 즐기던 현장입니다.
테이블엔 술과 안주가 놓여져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젯밤 이 호텔은 행정명령과 단속도 무시한 채 풀파티를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지난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960명으로 전주보다 소폭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54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4로, 특히 비수도권은 모두 1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휴가철이 겹쳐 방역 여건이 더욱 어렵습니다.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번 주부터는 18~49세 중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 명의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수도권은 3일, 비수도권은 4일에 예약이 진행되며, 5일부턴 전국 대상자 모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접종이 지연되면 더 치명적인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인터뷰 : 그렉 폴란드 / 마요 백신 연구센터 책임자
- "변이로 인해 접종률이 더 높아져야 하고, 높은 접종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우리는 점점 더 많은, 더 치명적인 변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접종완료율도 13.9%에 그치는 상황.
정부는 11월까지 국민 70%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건 최소 목표라며, 목표 상향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