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행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불이 붙은 구조물에 화상을 입어 입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목길로 경찰차가 들어서고, 경찰관들이 수색에 나섭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을 돌려세우더니,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지난 30일 밤 11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서 행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가해 남성은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가게 주인
- "시끄러워서 바깥에 쳐다보니까, 링거 맞고 119차가 와서 경찰이랑 와서 소독하고 막 싣고 가더라고…."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충남 천안의 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당시 불 붙은 건물의 천장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인명 수색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작업자 등은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두운 밤 건물 입구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부산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4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사람이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꽃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이주호]
영상제공: 부산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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