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코로나19 백신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1천700만 명에 이르는 40대 이하 연령층이 맞을 백신의 종류와 접종 일정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월 접종계획에 포함될 연령층은 크게 50대 초반과 40대 이하로 나뉩니다.
50대 초반은 다음 달 16일부터, 40대 이하는 하순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40대 이하는 1차 접종을 마친 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을 제외하면 대상자가 1천700만 명에 달합니다.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를 주력으로 하되 모더나 백신도 상당 부분 활용될 전망입니다.
당초 모더나 백신은 50대 접종에 활용될 계획이었다가 도입에 차질이 빚어졌는데, 8월에는 1천만 회분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들어온 얀센 초도물량 10만 1,000회분과 함께 다음 달 약 2천9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으로 당국은 9월 3천600만 명 접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노바백스를 빼더라도 나머지 백신만으로 9월까지 3,600만 명 달성에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기준 1차 접종자는 약 1천8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5.8%에 해당하며 이번 주 진행된 55~59세의 경우 8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702만 명으로 인구 대비 13.7% 수준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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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규빈, 김우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