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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사진 제공 = 서울대 융대원] |
29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강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지난해 9월 서울대 교원창업을 통해 창업한 '더 도니'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팁스 사업에 최종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는 기술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과감한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사, 초기전문 벤처캐피탈(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하여 일괄 지원한다.
더 도니는 식사할 때 혈액내 칼륨 이온 농도 조절을 주의해야 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 교수는 "지인이 특이한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환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4년 전부터 연구를 시작했고 학교 기술지주회사의 도움을 받아 창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임상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이고 2023년 초까지 세계 최초로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더도니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정부지원금 5억 원의 연구개발 자
이 교수는 "향후 종합적인 개인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진단기기로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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