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74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1,896명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오늘도 1600명 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6명→1,67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1,674명 가운데 지역에서 1,632명, 해외유입으로 4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8명 ▲인천 94명 ▲경기 460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1,062명이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65.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1명 ▲대구 56명 ▲광주 39명 ▲대전 69명 ▲울산 14명 ▲세종 5명 ▲강원 46명 ▲충북 30명 ▲충남 46명 ▲전북 30명 ▲전남 18명 ▲경북 22명 ▲경남 90명 ▲제주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총 2,085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1.07%입니다. 2만 1,455명이 현재 격리 중이며 격리 해제된 인원은 17만 1,55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현재 위중증 환자는 285명입니다.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 7일 1,212명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전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89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날 신규확진자 기록은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 확진자가 1,800명을 넘긴 것도 처음, 수도권 환자가 1,200명 이상인 것도 처음, 비수도권 환자가 600명 넘게 발생한 것도 4차 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다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모임 중심의 감염들이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다중이용시설 등 어떤 시설 기반 감염들이 확산되는 경로들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평가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