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백신 접종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8월 도입 예정 물량은 850만회분으로 다음 달부터 다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일정 변경에도 전체 백신 물량을 고려하면 현재 진행 중인 만 55∼59세 1차 접종에 차질이 없이 진행될 것이며 또 18∼49세 대상 접종도 당초 계획대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어제(28일) 브리핑에서 "27일 저녁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모더나 사의 생산 총괄 책임자, 부회장 등이 백신 공급과 관련한 협의를 가졌다"며 "모더나사는 연기 물량의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우선 공급하고 8월 물량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다음 주에 최대 14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이 일부 늦춰졌으나 내달에는 50대와 18∼49세 접종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예상치 못한 수급 과정의 변수가 발생할 경우 접종 계획이 추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모더나와 연내 총 4천만회(2천만명)분의 백신을 받기로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7월에 공급될 예정이던 물량 일부가 8월로 늦춰지면서 만 55∼59세 등의 접종 백신이
한편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총 64만 명 대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하루 뒤인 30일 완료됐으며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접종은 사전예약 방식이 아니라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직접 일정을 조율한 뒤 시행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