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영향이 사라지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6명으로 급증해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본격화된 4차 대유행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전국화됐는데 방역 당국은 "다음 주에도 현행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더 강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황선우가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 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하기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때 일본 선수 이후 65년 만입니다.
▶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와 양 모 전 검사의 부적절한 동거설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대표와 출연 기자 등 4명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정권교체를 함께해야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개 회동을 제의했습니다.
▶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 등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주택 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가격 하향 조정이 시장의 예측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추격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참사 원인은 불법 철거로 불안정해진 건물에 미는 힘이 지속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하도급 과정에서 50억 원이었던 공사 단가가 12억 원으로 축소돼 비싼 공사 장비 대신 일반 굴착기를 투입하고 적절한 구조진단 없이 무리하게 철거하는 등 불법이 겹겹이 쌓여 비극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