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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8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금형 제조 사업장에서 끼임 사고 예방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안전보건공단] |
고용노동부는 7월 셋째 주부터 격주로 '현장 점검의 날'을 지정해 전국 건설업과 제조업 현장에서 일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8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시 금천구의 한 금형 제조 사업장에서 끼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계·기구의 방호 장치를 점검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감독관 1800명을 투입해 전국 제조업 현장에서 끼임 예방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제조업 현장에서 끼임 사고는 컨베이어, 사출 성형기, 산업용 로봇 등 기계와 설비를 정비·보수하는 과정에서 주로 일어났다. 최근 3년 간(2018~2020년) 제조업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 사망자 201명 중 132명(65.7%)은 정비·보수 작업 중 발생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이 감독관들과 함께 서울지역 다가구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추락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3년 간 건설 현장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추락, 끼임 등 재래형 재해를 근절하고, 전반적인 산재 예방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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