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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
모듈러 교사는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전기설비 등을 갖춘 규격화된 건물(유닛)을 완성한 후 현장으로 운송한 다음 단순조립·설치 완성하는 형태의 건물을 말한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분야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돌봄공간 확보를 위한 모듈러 교사 배치 지원을 내년 1분기에 추진하는 한편, 인근 학교끼리 돌봄 품앗이를 장려하고자 지역 내 가용공간이 있는 학교 또는 외부시설을 활용한 교육(지원)청 주도 '거점형 돌봄' 운영모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추가적으로 돌봄운영시간, 인력 운용, 교원의 행정업무 등을 세분화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8월 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1년 사이 새로 생기는 초등학교 26곳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학교돌봄터' 설치를 추진한다. 동시에 현행 학교돌봄터를 신규 설치할 경우에만 시설비(3000만원)을 지원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기존 초등돌봄교실을 학교돌봄터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시설 노후화 개선 작업 등에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작은도서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자체가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늘려 지역 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돌봄취약아동의 지역아동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일반아동도 해당 돌봄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록 비율을 확대한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관계 부처들과 함께 아동학대 등 가족관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후에는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 부모의 역할 등 생애주기별(예비부모, 자녀 영유아기·학령기 등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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