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의 권한이라 제가 언급할 게 없고, 대통령 뜻을 전달받은 바는 지금까지 없다"고 밝혔다.
그는 "8·15 특사 가능하려면 (사면심사) 위원회도 열어야 하고 휴가철에다 코로나19도 심각하고 한데 시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드린다"며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도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대병원에 각각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22일 구속됐다. 재판 진행 도중 잠시 출소했지만 이날 첫 구속된지 1225일(만 3년 4개월 6일)째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됐다. 오는 2036년 95세 만기 출소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됐다. 그는 이날 기준 1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