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대북 전단살포에 반발해 끊었던 남북 직통 연락선이 13개월 만에 복원됐습니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관계회복 문제로 소통해왔다고 밝혔는데, 정상 간 대면 접촉이나 화상 회담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65명 중 약 40%인 505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오는 등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주요 변이 감염자 1,412명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1,242명으로 집계돼 델타 변이가 확실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한국 수영 선수로 9년 만에 올림픽 수영 200m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가 7위에 그쳤지만, 150m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깜짝 레이스를 펼쳐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5발 차로 9위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해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처음으로 메달 없이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 여당 대선주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원팀 협약식'이 코앞이지만 백제 발언으로 터진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첫 부산행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늦지 않게 행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유엔군 화장장을 찾아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고 실력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첫 포토라인에 선 조 교육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특채를 진행했다"며 특혜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교육계는 조 교육감 즉각 사퇴를 주장하는 쪽과 명분 없이 소환조사를 했다며 공수처를 규탄한다는 측으로 양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