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각 465명-부산 116명-경남 112명-인천 84명-대전 68명 등 확진
국내 평균 치명률 1.10%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29명 늘어 누적 18만 7천3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630명)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최근 들어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 중이며, 전체 지역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0% 후반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제(2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8일까지 2주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뒤인 25일에는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8일째 1천명대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7.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54명→1천251명→1천278명→1천781명→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을 나타내며 1천200∼1천800명대를 오르내렸습니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52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465명에 달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천573명, 해외 유입이 56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574명)보다 1명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63.0%)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37.0%)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550명→546명→565명→582명)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오늘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째(31.6%→32.9%→32.9%→31.9%→35.6%→35.9%→37.0%) 30%대를 웃돌고 있다. 37.0% 자체도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37명은 경기(17명), 충남(5명), 서울·인천(각 3명), 부산·충북(각 2명), 울산·전북·경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13명, 베트남·미국 각 5명, 러시아 3명, 미얀마·카자흐스탄 각 2명, 필리핀·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몰타·아일랜드·멕시코·라이베리아 각 1명입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35명입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경기 각 465명, 인천 84명 등 총 1천14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68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254명으로, 전날(227명)보다 27명 늘었습니다.
어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40명 늘어 누적 16만 5천246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7명 늘어 총 2만 48명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143만525건으로, 이 가운데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6%(4만2천220명 중 1천629명)로, 직전일 3.67%(4만4천387명 중 1천630명)보다 상승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4%(1천143만 525명 중 18만 7천362명)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