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주 자영업자 단체들의 차량 집회에 대해 경찰이 과잉 단속을 했다며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최승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은 김창룡 경찰청장을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영업자들에게 무리하게 법을 적용해 피해가 생긴다면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저녁 장사를 할 수 없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호소를 정부가 막고 있으며, 민주노총 집회와 다르게 자영업자 집회엔 과잉 대응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의 불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당 차원에서 고발 조치하겠다고
서울경찰청은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는 자영업자 단체들의 차량 집회를 불법 시위로 판단하고 주최 측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 항의 방문에는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인 최승재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김형동·이영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