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김홍빈 대장의 부인이 중국 정부가 조속히 비행 허가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오늘(22일) 오후, 김 대장의 부인은 광주 서구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김 대장의 실종 위치는 중국쪽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그런데 중국 정부의 허가가 늦어지고 있어 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대장은 난관을 이겨낸 강한 사람이다"며 "가족들은 김 대장이 살아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만큼 시간이 흐르기 전에 조속히 수색에 나서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광주김홍빈사고수습대책위 관계자는 "전날 외교부와 파키스탄 대사관, 중국 대사관이 화상회의를 통해 수
한편 김홍빈 대장은 열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지난 18일 현지시간 오후 4시58분쯤 브로드피크(해발 8047m) 등정에 성공하면서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 한국인으로는 일곱 번째로 히말라야 봉우리 14개를 모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하산 과정에서 조난해 현재는 실종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