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어깨 통증으로 성모병원 입원…퇴원 일정 미정

2019년에도 어깨 수술로 두 달 입원
회전근개 파열로 왼쪽 팔 거의 사용 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통증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오늘(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왼쪽 어깨 수술 부위 통증 등 지병 치료 차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일정은 미정이며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치료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전에도 매주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어깨 수술 부위를 치료했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같은 병원에서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고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회전근개 파열로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올해 2월 외부 의료시설 통원 치료 때 근접 계호를 했던 서울구치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었습니다. 그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서울성모병원에 격리 조치됐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