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19일) 1,2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1,208명, 해외유입 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9,20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336명, 인천 62명 수도권에서만 8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3명, 대구 31명, 광주 12명, 대전 83명, 울산 13명, 세종 8명, 강원 27명, 충북 4명, 충남 33명, 전북 10명, 전남 16명, 경북 17명, 경남 69명, 제주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52명)보다 8명 적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30명은 서울 6명, 부산 2명, 대구 2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1명, 경기 5명, 경북 2명, 경남 5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 사망자는 1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058명입니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누적 1만 7,515명입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50명→1,615명→1,600명→1,536명→1,455명→1,454명→ 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서는 등 유행은 점점 전국으로 번지는 모양입니다.
이에 사적 모임 ‘5인 이상 금지’가 19일부터 2주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더 나아가 강릉은 오늘부터 수도권과 같은 4단계를 적용합니다.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식당과 카페 등의 매장 영업은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합니다. 3단계 실시 이틀 만입니다. 피서객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 두기를 시행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