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조치…병원 종사자 전수검사 진행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의료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이틀 새 총 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날 간병인 2명이 확진된 이후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7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날 확진된 의료진 1명은 이미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2주 이상 지난 상태였습니다.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에선 간호사 2명이 최근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들 역시 지난 4월과 5월에 2차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평택시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8층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병원 종사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전북대병원은 간호사 2명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과 환자가 183명에 이르는데, 이들에 대한 검사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 상당수는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