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수 크레텍 회장(오른쪽)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영남대] |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크레텍은 지난 15일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5억 원을 학교에 전달했고 향후 10년간 매년 5000만 원을 기부한다.
최 회장은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지역 기업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50년 전 창업 때부터 우리 회사의 모토는 책임 경영이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경영자로서 챙겨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거액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선뜻 기탁해 줘서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앞장 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남대는 최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기계공학부 교육·연구 활동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크레텍은 영남대뿐만 아니라 최근 대구 지역 한 고등학교에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초중고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한편 1971년 창업한 크레텍은 대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공구 유통 기업이다. 전 세계 1200여 브랜드, 13만 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국내 유통업계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크레텍은 방대한 산업 공구 제품 정보를 분류 및 체계화하고 과학적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공구 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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