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이틀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 대를 기록하고 8월쯤 확진자 규모가 2000명 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온 가운데 여의도에 위치한 증권사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15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 35곳에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선제 검사를 받도록 권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번 공문은 지난 12일 나재철 금투협회장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만나 금융기관 종사자 중 필수 인원이 선제 검사를 받도록 협조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영등포구청 요청에 따라 구청의 공문을 협회 차원에서 여의도 소재 회원사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영등포구청은 금융기관 근무 여건 상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해 검사 일정을 정했으며 일정별 대상 직원의 4분의 1씩 분산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공문에 따르면 오늘부터 20일까지는 NH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양증권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21일부터 26일까지는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 등이 받게 됩니다. 마지막 검사는 내달 18일에서 20일,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 등이 받은 이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 여
여의도 임시선별진료소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