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성남상의 패널리스트와 성남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성남지역 기업체 하계휴가 운영실태 조사' 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162개사)의 147개사 90.7%가 하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4개사(70.7%)가 따로 기간을 정하지 않고 개인별로 연중에 휴가를 사용하고 응답기업의 29.3%(43개사)는 일괄적 단체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정함이 없는 연중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80.3%(118개사)가 연중 개인 연/월차 소진 휴무를 시행하고, 그 외 19.7%(29개사)의 경우 하계 특별휴가를 별도 지급한다.
일괄적 단체휴무의 경우 이달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하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휴무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시행하는 기업의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다.
25일부터 31일까지가 14.0%, 28일부터 8월 3일까지 11.6% 순으로 휴무일은 평균 4.4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상여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 162개사 중 105개사 64.8%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상여금 미지급 사유로는 연봉제 실시(35.2%) 및 취업 규칙 상 상여금이 없는 기업(48.6%)이 대부분으로 상여금을 별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영악화 등 자금사정(14.3%)으로 지급하지 못하는 기업 외 연말 성과급으로 대체(1.9%)하는 기업의 의견도 있었다.
휴가비(상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