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차질 없을 것"
↑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 사진 = 국무총리비서실·국무조정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50대 대상 백신 접종예약이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사과하면서 오늘(14일) 저녁 8시부터 접종예약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14일 김 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월요일, 55~59세 국민들의 백신 접종예약이 사전 안내 없이 중단되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일정을 연장해 순조로운 접종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위기일수록 방역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 인파가 몰릴 여름철 휴가지는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필요하다. 지자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