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틈새가 커다란 둑 무너뜨려"
↑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 = 경기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어기고 몰래 영업하는 유흥업소를 제보해달라고 했습니다.
13일 이 지사는 SNS에 글을 올려 "하루라도 빨리 위기와 고통을 끝내기 위해 모두가 약속을 지키고 있는데, 방역수칙 따위는 나 몰라라 하는 소수의 유흥업소 때문에 전체 방역이 무너지고 어두운 터널의 끝이 멀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1년 반 이상 힘겹게 일상을 헤쳐가고 있다"며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 분들께선 정부 정책으로 인한 직접 피해를 입으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희생을 감내하고 계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작은 틈새가 커다란 둑을 무너뜨린다"며 "이런 행위(불법영업)는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고 경제회복을 멀어지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함께 살기 위해서는 함께 견뎌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의 연락처(031-8008-5036 또는 5053)를 공유하면서 "제보해주시면 빠르게 확인하고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