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강하구 뻘에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지난 10일 시체 발견·인양해 유족 진술 받고 부검
경찰 측 "현재 수사 중…사망경위 밝히기 곤란"

그제(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강하구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2일) 군과 경찰은 그제 오후 4시 36분쯤 한강 하구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군 관측병이 열화상관측장비를 통해 한강변 뻘 안쪽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지휘계통을 통해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띄워 수색작업을 벌였고, 같은 날 오후 5시 5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한강변 뻘 안쪽에서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관할인 일산서부경찰서로 인계한 후 경찰은 숨진 여성이 30대 초반 A 씨임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받아 부검을 마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은 밝히기 곤란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