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그룹 총수 중, 공개 SNS는 최 회장이 최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NS를 개설해 대중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최 회장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달 6월 24일부터 개인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글에서 ‘야근 설정아님”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집무실을 배경으로 근무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편한 옷차림으로 쇼파에 누워 스마트폰 게임하거나 반려묘와 장난치는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일상 사진도 개제했습니다.
최 회장은 평소 MZ세대를 포함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해야 일반대중과의 소통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뜻을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경제단체인 대한상의 수장을 맡으면서 소통과 경청을 무엇보다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한상의는 이날 '국민소통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직접 출연하는 동영상을 통해 대국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의 SNS 개설은 이같은 공언의 다음 행보로 해석됩니다. 재계에서는 MZ세대와 발맞춰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
한편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재계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대표적입니다. 그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자신의 일상을 포함해 기업 제품 홍보까지 적극 나서며 ‘소통의 오너’로 불리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