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과 부평구 모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4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신관에서 근무하는 A씨 등 간부 공무원 3명이 전날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같은 부서 소속으로 2명은 9층에, 1명은 5층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로 확진된 A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뒤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시청 신관·본관·민원동·시의회 사무실 등지에서 근무하는 직원 2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 이어 부평구 모 초등학교에서도 전날 오후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해당 교직원과 관련된 학급 학생들을 선제 검사한 결과 1학년 학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직원, 가족 등 2500명가량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2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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