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기상청] |
12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 남부와 경남 고성·거제·통영, 충남 서천·보령·서산·태안, 전북 진안 등에 폭염주의보를, 대전과 제주동부·서부, 경북 경주·의성·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영천·구미, 전남 화순, 충북 영동·청주, 충남 청양·부여, 강원 춘천·환천·원주, 경기 가평·앙평,안성·용인,남양주, 전북 전주·정읍·익산 등에 폭염경보를 발표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소나기 소식이 예보됐다. 이날 해당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6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좁은 곳에서 나타나면서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매우 크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을 것"이라며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폭염·열대야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거 48년(1973~2020) 평균 대비 최근 10년(2011~2020)간 폭염/열대야 발생이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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