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영장병 백신 접종 시작, 55~59세 백신 사전예약 가능

7~9월 입영예정자 화이자 백신 접종
만 55~59세 모더나 사전 예약 시작
내일부터 교육·보육 종사자 백신 접종
서울시, 경기도 자율접종 시작

오늘부터 입영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은 7~9월 입영을 앞두고 있는 장병들로,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약 7만명입니다.

접종 희망자는 입영 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대상자 등록을 마치면 됩니다. 대상자 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3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게됩니다.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오늘부터 17일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이들은 예약을 마치면 이 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시민 중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한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약도 오늘부터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됩니다.

내일(13일)부터는 교육·돌봄 업계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과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정부와의 '백신 스와프'를 통해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조기 확보함에 따라 접종 일정이 보름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교육·보육 종사자, 초등학교 저학년 교직원 112만 6천명 중 지난 8~10일 사전 예약을 마친 38만명에 대한 접종이 우선 시행됩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나머지 대상자는 기존 일정대로 이달 말에 접종이 진행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화이자 백신으로 자율접종을 시행합니다. 각각 20만명분, 14만명분을 배분받았으며 학원·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를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제공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