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어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백화점발 확진자도 104명까지 늘어났는데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378명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는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에 77% 집중됐습니다.
특히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관련 집단감염은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104명까지 늘었습니다.
그래선지 불안한 마음에 주말인 오늘도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한결 / 서울 장충동
-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걱정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방역당국은 이런 때일수록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어제)
- "유행 증가가 뚜렷하여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고…각종 모임 등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하는 …. "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가 늘고 있는데다, 최근 2주 간 발생한 확진자의 약 30%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어 당분간 확진자 증가 폭은 더 커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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