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인스타그램 국내 팔로워 거의 없는 상태"
서울시가 '서울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앞두고 을지로 노가리 골목 방문 권유를 홍보하는 글을 게시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홍보 인스타그램 영어 계정에 오늘(10일) 오전 을지로 노가리 골목 소개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인스타그램의 내용에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힙지로'라는 별명을 지닌 관광 명소"라고 소개하며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매력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시원한 날씨에는 많은 사람이 카페와 술집 앞에 모여 어울리며 독특한 골목의 정취를 즐긴다"며 "노가리 골목을 방문해 골목을 따라 숨겨진 보석을 발견해 보라"는 권유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각종 모임과 외출을 최소화 해야 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 게시물이라는 비판했습니다.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기에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로 인식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서울을 많이 방문해달라는 취지에서 외국인들이 알면 좋은 장소를 홍보하고 있다"며, "해당 게시 내용은 4단계 격상 결정 전에 협의한 것으로, 코로나 상
덧붙여 "해당 계정은 외국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채널로, 팔로워는 해외 사용자가 95% 정도 되고, 국내 팔로워는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378명을 기록했으며 사흘째 사상 최다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