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리는 곧 북핵의 노예"…文 대북 정책 비판

文 정권 대북정책 종북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
대북정책 대전환 필요성 강조
홍 의원, "나토식 핵 공유 정책 추진해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우리는 곧 북핵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집권하면 대북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홍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제 북핵은 마지막 단계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까지 갔다. 우리는 곧 북핵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대북정책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은 기본적으로 종북 정책에 불과하다. 미국과 우리 국민을 속이는 위장 평화쇼에 그쳤다"라며 현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로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고 밝혔고, 두 번째로는 미국을 설득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나토의 핵 공유 체제를 통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의 전술핵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대북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남북 상호 불간섭주의를 천명하고 "북은 공산주의로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로 건전하게 체제 경쟁을 하자고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낭만적 민족주의도 배격하고 오로지 냉혹한 국제질서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 한반도의 현실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