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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0명, 국외 유입 사례는 5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6722명이다.사망자는 2명 증가하면서 누적 2038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으로 하루 평균 약 1053명꼴이다. 이 기간 700명대가 3번, 1200명대가 2번, 1300명대가 2번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 3개 시도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이외 부산 59명, 대구12명, 대전 47명, 울산 29명, 강원 15명, 충북 18명, 충남 28명, 전북 14명, 전남 2명, 경북 9명, 경남 36명, 제주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발병과 관련해 방문객 14명을 포함해 총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종로구 공연장(누적 22명)과 영등포구 음식점(35명), 강남구 연기학원(21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41명), 경기 성남시 어린이집(19명)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7423건으로, 직전일 4만1435건보다 401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8%(3만7423명 중 1378명)로, 직전일 3.18%(4만1435명 중 131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3%(1088만1640명 중 16만6722명)이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방역 최고 단계인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4단계가 시행되면 오후 6시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학교수업은 오는 1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하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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