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현재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8명이 확진됐고, 하루 만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5명과 원생 1명 등 6명이 확진됐고, 이들을 통해 가족, 지인으로 연쇄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최근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감염 여부 확인에는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9일부터 동구지역 108개 어린이집에 대해 모두 휴원 조치를 내렸다.
울산은 지난 8일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는 등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다. 시는 이동량 증가, 일선 학교 전면
9일 오전 현재 울산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891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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