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받은 인천의 한 공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돌파 감염자'로 분류됐습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는 오늘(8일) 부평구청 3층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경우 지난달 초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상태여서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구청앞 잔디광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3층 근무자 1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3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A씨는 확진 전 별다른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81명이며, 백신별로는 화이자 37명, 아스트라제네카 25명, 얀센 19명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