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북한강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에 있습니다.
오늘(8일) 가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쯤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에서 한 어민이 물에 빠진 시신 한 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지역은 수심 2m의 그리 깊지 않은 곳으로, 시신이 발견된 곳 근처에는 A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낚싯배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일행과 함께 지난 5일부터 배 위에서 숙식하며 낚시를 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낚싯배 아래에서 일행인 60대 B씨의 시신을 추가로 찾
발견된 시신에서는 상처나 다툼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찰은 이들 중 1명이 물에 빠진 뒤 다른 일행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