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 속출한 남부 지방에는 내일(7일)까지 최대 200mm의 큰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현 기자, 현재 댐의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한국수자원공사 정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건물 안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직원들이 비상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국 댐 수문 현황과 수위를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경남 진주 남강댐은 어제 오후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댐 초당 방류랑은 1,500톤, 진주 남강과 사천 가화천 양쪽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반면, 경남 합천댐과 밀양댐의 현재 수위는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상태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해남 437, 전남 장흥 388.5, 경남 남해 276.2mm 등입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대 200mm가 충청과 경북 북부에도 80mm가 넘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으로도 비가 올 거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지반이 크게 약화된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정문 앞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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