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
6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학교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 등 300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6일 인주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했다.
↑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초등학생이 보호자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
↑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학부모가 검사를 받기 전 학생을 진정시키고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운동장은 검사를 받기 위해 몰린 시민들로 북적였다. 검사 대상 중 상당수가 초등학생이었기에 현장은 검체 채취를 무서워하는 학생들과 이들을 진정시키는 학부모들로 가득했다. 검사를 받는 학생들은 "검사받기 너무 무섭다.", "다음에 받으면 안 될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오전과 오후 시간대·학년별로 진행된 검사는 이날 오후 5시께까지 이어졌다.
↑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
↑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
↑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
현장의 한 의료진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기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최대한 분산 시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갑자기 속출한 만큼 인근 주민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다음 날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 재개 여부는 추후 코로나19 전파 추이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 7. 6.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