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만든 청년 창업 공간인 이석영 신흥상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흥상회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들은 매장 운영부터 기획, 컨설팅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철역 바로 옆에 우뚝 선 쇼핑몰입니다.
지난달 개장한 깔끔한 건물 안엔 각양각색의 상점이 들어섰는데, 모두 청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름은 이석영 신흥상회로 전 재산을 기부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석영 선생의 정신으로 청년 창업가를 키우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남양주에 사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선정되면 31개 점포를 최장 4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5만 원 수준의 사용료로 점포 운영은 물론 기획과 컨설팅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이 이뤄집니다.
▶ 인터뷰 : 권지원 / 이석영 신흥상회 입주 청년
- "(창업을 위해) 세무사나 변호사 이런 분을 지원해서 저희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시고, 앞에서 플리마켓도 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청년들이 신흥상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지고 어디서나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광한 / 경기 남양주시장
- "우리 사회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청년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주려는 몸부림이 있다는 것을…."
남양주시는 120여 명의 전문가 멘토링단과 전담 창업보육 매니저를 투입해 신흥상회 청년들을 지속 지원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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